산타랠리 기대에도 달러·원 환율 상단 상승: 1,450원대 머무는 이유
12월 들어 달러/원 환율이 1,450원을 뚫고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산한 연말 거래와 얇은 호가 때문에, 작게만 달러 매수가 들어와도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곤 합니다. 전일만 해도 FOMC 여파로 달러 강세가 유지됐고, 국내 정치 불안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흐름이 겹쳐 환율은 1,456.4원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야간장에선 1,470원도 찍었는데, 연준 금리인하 속도조절 기대가 꺾여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했고, 이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새해에도 미국의 금리 인하 횟수가 제한될 거라는 전망이 이어져, 원화가 쉽게 강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1. 연말 한산장에 환율 고점 경신: 전일 흐름과 배경요즘 달러/원 환율이 연말 분위기와는 다르게, 계속..
2025. 2. 8.
미 PCE 물가 둔화, 달러 조정에도 원화 하락 폭 제한, 1,450원대 전망
12월 들어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 중입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11월 PCE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잠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전반적인 달러 강세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는 모습입니다. 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하 횟수를 크게 줄일 것으로 시사했고, 시장 역시 2025년 1~2회 인하만 반영한 상태라, 매파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상승해 달러 지수는 하방이 제한적입니다. 국내에는 정치 불안과 경기 둔화 우려, 외국인 주식 순매도 흐름이 겹쳐 원화 하락을 부추기고, 당국 개입과 네고(수출 달러 매도) 물량이 상단을 누르는 팽팽한 구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연말에도 환율이 1,450원대 부근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채, 글로벌·국내 변수에 따라 일시적으로..
2025. 2. 8.